"캐면 캘수록 빛나, 넌 삼성의 보물" 최고의 생일선물 받은 외인 에이스

[마이데일리 = 대구 김진성 기자] "뷰캐넌은 캐면 캘수록 빛나, 넌 삼성의 보물."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삼성의 한 여성 팬이 사비로 약 150명이 이용할 수 있는 커피차를 선수단 및 관계자들에게 쐈다. 이 여성 팬은 삼성 외국인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의 팬이다. 이날 뷰캐넌은 생일을 맞이했다.

뷰캐넌은 3년차를 맞이한 장수 외국인투수다. 올 시즌 7경기서 3승3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맹활약 중이다. 승운이 따르지 않지만, 변함 없이 삼성 선발진의 핵심 역할을 한다. 허삼영 감독은 뷰캐넌을 두고 "이런 선수와 함께 해 영광"이라고 했다.

뷰캐넌은 직접 커피 차에 나와 이 여성 팬과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최고의 생일선물을 받은 셈인데, 이 팬도 뷰캐넌이 기뻐하고 감사하는 모습에 더욱 환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이 팬 덕분에 라팍이 훈훈해졌다.

[뷰캐넌 팬이 보낸 커피차. 사진 = 대구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