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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밝아진 일상을 공개했다.
율희는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 올라온 '친구랑 소소하게 집밥해 먹고(오징어볶음,된장찌개…) 우당탕탕~!5년차 유튜버의 VLOG'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율희는 친구와 함께 직접 요리를 하는 일상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친구와 함께 율희는 장을 보는 동안 삼남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과일을 보면서도 "로한이 군것질할 과일 같은 거 사갈까?"라고 했고, 삼남매를 위한 과자를 구매하며 아이들 생각을 끊임없이 이어갔다.
이후 본격적으로 요리에 들어간 율희는 친구가 칼질에 감탄하자 "못해서 혼났었는데 지금은 칼질이 예술이다. 지금도 진짜 주부...지금도 엄마니까요"라고 책임감을 드러내 이목을 끌었다.
요리를 마치고 식사에 들어간 율희는 친구와 친해진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제 남동생이 장염에 걸려서 입원했는데 옆 침대에 있었다. 제가 만삭 때였고, 제 친구의 아기가 5개월 됐을 때였다. 서로 동갑인 걸 알고 엄마가 '친구 없는데 친하게 지내줘'라고 해서 친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율희는 "진짜 친구가 없었다. 유일하게 제 나이 또래 친구 중에는 이 친구가 육아 동지로 유일하다"고 했다.
이후 식사를 마친 율희는 친구에게 화장품 제품을 추천하는 등 한결 밝아진 일상을 공개했다.
한편 율희는 2017년 최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쌍둥이 딸을 뒀으나 지난해 12월 이혼을 발표했다. 이에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에 대해 솔직한 토크를 했으며, 지난달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 성매매 의혹 등을 폭로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율희는 최민환을 상대로 삼남매의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와 재산분할을 청구했다.
이혼 후 힘든 시간을 보낸 그는 지난 10일 유튜브를 통해 "양육권을 포기한 게 아이들을 생각하지 않은 선택은 아니었다.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떳떳한 엄마로 살고 싶었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율희는 “이 일을 겪고 나서 비슷한 상처를 가진 많은 이들의 응원 메시지를 받았다”며 “나 역시 그런 분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고 혼자 아픔을 극복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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