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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 김소영,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기부 동참 “서로를 지켜주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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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마이데일리DB, 소셜미디어
김소영./마이데일리DB,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나운서 출신 김소영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김소영은 1월 1일 개인 계정에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내가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한 뒤 조금이나마 마음을 보태게 되었어요"라며 "새해에는 더 부단히 우리 자신을 지키고, 서로를 지켜주기로 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김소영이 대한적십자사 후원에 참여한 모습이 담겨 있다. 대한적십자사 측은 "김소영 후원자님, 후원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김소영 외에도 임시완, 박나래, 딘딘 등이 기부에 나선 바 있다.

김소영은 오상진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한편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이 지난달 29일 오전 9시 3분께 랜딩기어(비행기 바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안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공항 시설물과 충돌해 기체 대부분이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승객 175명 전원과 조종사·객실 승무원 각 2명 등 179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연예계에서는 제작보고회, 콘서트 등 공식 행사의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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