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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 90년대 세계적인 스타로 이름을 알린 파멜라 앤더슨이 한때 프랑스 월드컵 우승자 아딜 라미와 짧은 연애를 가졌던 시절의 놀라운 일화가 공개됐다.
라미의 전 팀 동료인 알렉산드르 코코린은 최근 유튜브 인터뷰에서 라미가 앤더슨과의 관계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밝혔다.
코코린은 러시아 구단 소치에서 라미와 함께 선수로 뛰던 시절을 회상하며 우크라이나 축구 선수 올렉산드르 알리예프와의 유튜브 인터뷰에서 "라미는 우리에게 파멜라 앤더슨에 대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많이 들려줬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모두가 둘의 관계 특히 침실에서 어떤지 궁금해했다. 라미는 파멜라가 자신의 삶에서 최고의 여성이라고 말했다"며 "라미는 파멜라와 하룻밤에 12번 관계를 가졌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라미와 앤더슨은 열정적인 관계를 유지했지만 결국 2019년 파국을 맞았다. 앤더슨은 라미를 "괴물"이라 부르며 그와의 관계가 "거짓이었다"고 폭로했다.
앤더슨은 "우리는 큰 사랑을 하고 있다고 믿었지만 며칠 전 그가 이중생활을 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충격적이다. 그는 다른 선수들이 아내 근처 아파트에 여자친구를 두고 살아가는 것을 두고 '괴물'이라 비웃곤 했지만 자신이 더 나빴다. 그는 모든 사람을 속였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그는 "어떻게 두 여성의 마음을 동시에 조종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아마 다른 여자들도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앤더슨의 폭로 이후 라미는 마르세유 훈련장에서 무단 이탈하며 논란을 빚었다. 그는 앤더슨을 "자기애가 강한 사람"이며 "사회병질자"라고 맞받아치며 갈등은 격화됐다.
한편 라미는 이후 프랑스 리그 1 구단 트루아를 마지막으로 축구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박정빈 기자 pjb@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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