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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가 뼈처럼 굳어져”, 성관계 많이 하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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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연관이 없습니다./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와 연관이 없습니다./게티이미지뱅크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음경 전체가 뼈처럼 굳어지는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과거 비뇨기과 사례 리포트(Urology Case Reports)에 게재됐던 음경 골화증을 주목했다.

미국인 남성 A(63)씨는 길을 걷다가 넘어진 뒤 병원을 찾았다. 그는 의사에게 성기 통증을 호소했다.

의료진은 전립선 부종 등 성기 통증을 유발하는 일반적인 징후를 발견하지 못하자 골반 엑스레이를 촬영했다.

그 결과 “음경 골화증의 의심된다”고 판정했다. 음경 골화증은 음경의 연한 조직에 축적된 칼슘으로 뼈와 같은 비공격 구조물이 생기는 희소 질환이다.

의료진은 페이로니병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페이로니병은 음경에 단단한 조직이 형성돼 음경이 휘는 질환이다. 보통 40살 이상 남성에게 나타나지만, 젊은 남성도 걸릴 수 있다.

성관계, 스포츠 활동 중 과도한 힘이 가해져 음경 조직에 미세한 손상이 생기는 경우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례는 ‘비뇨기과 사례 리포트(Urology Case Reports)’에 게재됐다.

박정빈 기자 pjb@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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