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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한 유명 인플루언서가 대형견과 함께 비행기에 탑승해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인플루언서 피에트라 루카스(27)는 지난달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이동하면서 대형견 찰리와 함께 비행기에 올랐다.
이 영상은 인스타그램에 게시되어 4,630만 회가 조회될 정도로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피에트라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승무원과 승객 모두 찰리와 함께 비행기를 탈 때마다 "항상 매우 반갑게 맞이한다"고 말했다.
그는 “찰리를 태우는 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었다”면서 “저는 항상 세 개의 좌석을 예매하는데, 이번에는 승무원이 찰리를 위해 다리 공간이 더 넓은 앞좌석에 앉혀주길 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싫어하는 승객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래서 저희를 위해 세 좌석을 구매했다. 비행 중 찰리는 조용히 하도록 훈련받았다. 거의 대부분의 시간 동안 잠을 잔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에선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무례한 행동이다”라는 반대의견과 “좋아할 필요는 없지만 존중할 필요는 있다”라는 찬성의견이 팽팽하게 맞붙고 있다.
박정빈 기자 pjb@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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