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한혁승 기자] 오지환이 훈련 중 반가운 얼굴을 만났다.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경기 전 LG 오지환이 훈련을 했다.
타격 훈련 중 LG의 훈련 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한 팬들이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팬은 오지환을 비롯해 LG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카메라에 그 모습을 담았다. 훈련 중 오지환은 팬 사이에서 지인을 발견하고 한걸음에 다가가 포옹을 하며 인사를 했다. LG가 우승을 했던 2023년에는 LG 팬의 결혼식에 참석해 사회까지 봤던 오지환이기에 두꺼운 팬층 중 한 명의 지인이라고 생각했다.
확인한 결과 오지환의 사촌이라고 했다. 직접 LG 훈련 탐방 프로그램에 신청을 하고 당첨이 됐다고 밝혔다. 오지환도 모르는 사실에 훈련 중 사촌을 보고 깜짝 놀라 다가가 포옹하며 인사를 한 것이다. 덕분에 주변의 팬들도 오지환을 바로 앞에서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LG의 훈련 탐방은 14세미만 어린이 덕아웃 출입이 불가하며 더그아웃, 익사이팅석, 프리미엄존 순서대로 관람하는 1시간 소요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중 사인은 불가하다.
한편 오지환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연계해 이번 시즌 홈런 당 100만원을 시즌 종료 후 자살 유족 자녀들을 위해 기부한다.
▲ 오지환이 타격 훈련 중 LG의 훈련 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한 팬들이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 오지환의 훈련 중 팬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 팬들 사이에서 사촌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오지환도 모르게 훈련 탐방 프로그램을 신청해 당첨 됐다고 밝혔다.
▲ 오지환이 인사를 나눈 뒤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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