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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여자는 20대 후반에 아이를 낳아야한다고 주장한 교사가 결국 정직 처분을 받았다.
9일 MBC 보도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한 여고에서 학생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교사 A씨는 최근 정직 처분을 받았다.
앞서 A씨는 지난 3월 수업 중 “여자들의 인생은 아이를 낳지 않으면 가치가 없다”며 “20대 후반에 아이를 낳아야 한다”며 “생물학적으로 여자가 아기를 낳았을 때 가장 건강할 수 있는 나이는 27∼28세다”, “(20대 후반이) 하체가 인생에서 최고로 완벽한 상태”라고 말했다.
더불어 "너희가 자식을 낳지 않는다면 나중에 혼자 방에서 쓸쓸히 죽어가고 썩은 채로 발견될 것이다. 독신으로 살겠다는 여학생들은 정신 차려라"는 말도 했다.
해당 발언으로 파문이 확산되자 서울시교육청은 B씨에 대한 특별 장학을 실시해 학교에 징계를 요구했다.
박정빈 기자 pjb@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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