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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몰래카메라였다" 폭소
추성훈 "사나이한테 이렇게 하면 안 되지"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제이홉에게 차고 있던 5000만 원짜리 팔찌를 선물했다.
최근 유튜브 '추성훈'에 방탄소년단(이하 BTS)의 멤버 제이홉이 출연해 친분을 과시했다. 추성훈 몰래 현장에 온 제이홉은 모자와 검은색 재킷을 입고 큐시트를 손에 들고 제작진인 척했다. 추성훈이 촬영 장소에 왔고 "편의점 같은데 편하게 못 가는 사람이다. 같이 먹으러 가고 맛있는 것도 먹을 거다"라고 밝혔다.
추성훈이 못 알아차리자 제작진이 제이홉 스태프분께 인사하라 했고 뒤늦게 제이홉을 발견해 주저앉았다. 제이홉은 "서프라이즈"라고 말했고 추성훈은 "잘 숨었네"라며 눈물도 찔끔 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추성훈 여동생이 운영하는 오마카세 식당으로 가 대화를 나눴다. 추성훈의 행동을 따라 하는 제이홉에 제작진은 "그렇게 귀여우면 팔에 낀 팔찍 차 보게 해도 되잖아요"라고 했고 추성훈은 "이거 주면 돼?"라고 물었고 팔에서 팔찌 한 개를 빼서 제이홉의 팔에 채워줬다.
제작진이 세 개 있으니 하나 주라는 말에 추성훈은 "이거 지금 5000만 원 정도 할걸"이라고 말한 뒤 제이홉의 매니저에게 "이거 내가 줘도 괜찮나?"라고 물었다. 제이홉의 매니저는 "아 너무 좋죠"라고 말해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제이홉은 "이거 사실 몰래카메라다. 내가 이걸 달라고 해서 차고 끝까지 안 주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궁금했다"라고 말해 추성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추성훈은 "사나이에게 이렇게 하면 안 되지. 다 그냥 주지. 그냥 줘야 하는데 이런 거는"이라고 말했고 제이홉은 거절의 손짓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제이홉도 몇 개는 있을 듯", "5000만 원 껌 값이구나", "저 주세요", "제이홉 진짜 당황한 듯", "아마 제이홉 집에 더 많지 않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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