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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이적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37)가 피츠버그의 유망주들에게 많은 것들을 전수해 주겠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7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박찬호는 피츠버그의 젊은 유망주들과 함께 뛰게 된 소감을 묻자 "나는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내셔널리그에서 대부분을 활약했다"며 "피츠버그의 젊은 선수들과 전에도 대결해 본 적이 있다. 직접 같이 경기하지 않아도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많은 노하우들을 전수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나는 어린 유망주들에게 많은 것을 보여줄 것이다. 정말 많은 것을"이라고 강조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피츠버그가 메이저리그 경력 17년의 박찬호의 풍부한 경험이 유망주들을 성장시키는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츠버그 존 러셀 감독은 박찬호가 마무리 옥타비오 도텔의 빈 자리를 메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러셀 감독은 "박찬호는 많은 나이에도 여전히 빼어난 구위를 자랑하고 있고 타자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점"이라며 "도텔은 96-97마일의 강속구를 뿌렸다. 박찬호는 나이가 많지만 여전히 92, 93, 94마일을 던진다"고 강조했다.
또 "박찬호가 도텔의 빈 자리를 메워줄 것이다. 그는 여전히 강력한 구위와 타자를 요리하는 노하우를 지니고 있다. 특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의 풍부한 경험"이라며 "우리팀에게 정말 필요한 요소를 갖고 있는 투수"라고 호평했다.
[사진 = 박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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