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배우 김현주가 부친상 조의금을 국제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에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굿네이버스는 9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김현주의 기부사실을 알렸다. 조의금은 김현주의 뜻에 따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빈민가에 있는 11곳의 보육원 도서관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7월 7일 부친상을 당한 김현주는 장례절차를 마친 후, 이달 22일, 굿네이버스가 진행하는 ‘지구촌 희망편지쓰기’ 시상식에 참석했다.
김현주는 이어 8명의 수상자들과 함께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8박 9일 일정으로 방글라데시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돌아왔다. 봉사 일정 동안 김현주는 시종일관 특유의 밝고 상냥한 모습으로 방글라데시 빈민 가정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목욕봉사, 미술교육, 벽화그리기, 레크리에이션 등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며 선행천사‘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조의금을 기부한 김현주는 “힘든 일을 연이어 겪고 도망치듯 방글라데시에 왔으나 열악한 상황에서도 밝게 웃는 아이들을 보며 오히려 내가 위로를 받았다. 나눔이 조금씩 나에게도 세상을 살아갈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현주는 지난 1월 필리핀 자원봉사에서 만난 아동과 1:1결연을 맺어 후원하고 있으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구촌 빈곤의 실상을 알리는 굿네이버스 세계시민교육 일일강사와 국내 학대 아동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고, 지난 5월, 굿네이버스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방글라데시 봉사활동에서 김현주. 사진 = 굿네이버스 제공]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