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헌터 메이헌(28·미국)이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서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헌은 9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파70·7400야드)에서 막을 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50만달러) 최종라운드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메이헌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를 적어내며 폴 팔머(미국·10언더파 270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메이헌은 지난 2월에 열린 피닉스 오픈에 이어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우승상금으로 140만달러(약 16억 2000만원)을 획득했다.
리티프 구센(남아공)과 보 반 펠트(미국)은 9언더파 271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션 오헤어(미국·8언더파 272타)와 짐 퓨릭(미국·7언더파 273타)이 5위와 공동 6위로 뒤를 이었고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최경주(40)가 3오버파 283타로 양용은(38)과 함께 공동 46위에 머물렀다.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도 16오버파 296타로 최악의 성적을 내며 공동 76위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5·나이키골프)는 이날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6개, 더블 보기 2개로 7타를 잃으며 합계 18오버파 298타로 80명 참가자 중에 78위에 머물렀지만, 필 미켈슨(미국)이 3오버파 283타로 공동 46위에 머물러 가까스로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헌터 메이헌. 사진=gettyimagekorea/멀티비츠]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