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10일 우완 투수 이형종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임의탈퇴선수 공시를 요청했다.
LG는 10일 구단 사무실에서 이형종과 면담을 갖고 향후 진로에 대해 협의한 결과, KBO에 임의탈퇴선수 공시를 요청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LG는 이형종에게 구단의 프로그램에 맞춰 재활 과정을 소화하면서 향후 병역 의무도 수행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선수 본인이 개인적인 일정을 통한 부상 치료와 재활이 더 시급하다는 입장을 밝혀 이와 같이 결정을 내리게 됐다.
지난 2008년 서울고를 졸업하고 LG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이형종은 입단 첫 해 부터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올 시즌 데뷔 첫 승을 거두기도 했으나 다시 팔꿈치 통증이 재발했다. 최근에는 잠적과 은퇴설 등에 휩싸이기도 했다.
[사진 = LG 투수 이형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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