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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중견배우 양택조가 배우 장현성의 직업 때문에 딸과의 결혼을 반대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 딸들과 여섯 손자손녀와 함께 출연한 양택조는 막내딸 양희정씨의 남편이자 자신의 사위가 장현성인 것을 밝혔다.
양택조는 “막내딸한테 연극하는 놈은 만나지 말라 했다. 딱 만나지 말랬더니 연극하는 놈을 데려왔더라”면서 딸이 자신의 직업과 상관없는 남자를 만나길 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두 사람의 관계가) 솔직히 마땅치 않았다. 하지만 그걸 반대했다간 딸을 잃을 것 같았다. 거기서 트러블이 생기면 의절하는 사건까지 갈까 봐 허락했다”면서 딸과 장현성의 사이를 인정하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양택조의 막내딸 양희정 씨는 “남편이 대학교 선배였다. 그 당시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남편의 차를 얻어타고 다녔다. 그러다가 정이 들어서 사귀게 됐다”면서 장현성과의 연애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KBS 월화극 ‘구미호:여우누이뎐’에 출연중인 장현성도 이날 영상메시지를 통해 장인어른 양택조에게 존경의 마음을 표하며 훈훈한 가족애를 보였다.
[양택조(위)의 막내딸 양희정씨(둘째)와 배우 장현성(셋째). 사진=K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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