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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강지훈 기자] 지난 4일 미국에서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두산 베어스 셋업맨 이재우(30)의 수술경과가 성공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우는 지난달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LA 조브클리닉센터로 떠나 오른쪽 팔꿈치 내측 인대 부분 손상에 대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지난 4일 오른쪽 팔꿈치 내측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수술 집도의는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주치의인 랠프 감바델라 박사로 지난해 9월 손민한(롯데)의 어깨 관절경 수술을 집도했다.
두산 관계자는 10일 "이재우가 오른쪽 팔꿈치 내측 인대접합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수술 경과가 좋아 오는 12일 귀국할 예정이다. 트레이너가 미국까지 동행해 수술 경과를 지켜봤고 귀국해서 상태를 지켜보며 재활 일정 등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8년 공익근무를 마치고 두산으로 복귀한 뒤 지난 2년 간 두산 불펜의 핵심 셋업맨 역할을 톡톡히 했던 이재우는 올 시즌 풀타임 선발로 전업했으나 4월 10일 잠실 LG전 투구 도중 팔꿈치에 이상을 느껴 자진 강판했다.
이틀 뒤 정밀 검사를 통해 약 6주간의 재활 치료를 받기로 했고 5월 말에는 80-90%의 힘으로 불펜 투구를 소화하기도 했지만, 같은 부위에 통증이 재발해 공을 놓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사진 = 두산 이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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