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일기7' 맥신 쿠, 힐튼과 美서 교통사고로 만난 사이

[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악녀일기7'의 글로벌 악녀 맥신 쿠가 세계적인 악녀 패리스 힐튼과 남다른 친분을 과시해 화제다.

11일 밤 12시 방송되는 올’리브 '악녀일기7'의 최종 후보로 나서고 있는 맥신 쿠가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되어 있는 패리스 힐튼에게 직접 전화를 거는 모습을 선보인 것이다.

이날 '악녀일기7'에서는 유럽 여행을 떠난 김보라를 제외한 4명의 악녀 후보들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이게 된다. 그 곳에서 맥신 쿠는 세계적인 악녀 패리스 힐튼과의 친분을 자랑하며 남다른 인맥을 과시한다.

맥신 쿠는 “몇 년 전 미국에서 자동차 사고로 우연히 패리스 힐튼을 만나게 됐다”며 두 사람의 독특했던 첫 만남을 밝혔다. 이후 “일본의 한 호텔 엘리베이터에서 다시 그녀를 만나 번호를 교환했고, 지금은 서로 연락을 주고 받는 친구가 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민지, 김민선, 이은지 등 다른 악녀들이 두 사람의 관계를 믿지 못하겠다는 눈치를 보이자 맥신 쿠는 자신의 휴대전화 주소록에 있는 그녀의 번호를 확인시켜주었다. 이어 갑자기 통화버튼을 눌러 패리스 힐튼에게 전화를 거는 돌발 상황을 연출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몇 차례 신호음이 울린 뒤 “새벽에 전화하면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다”며 종료 버튼을 눌러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맥신 쿠는 “패리스 힐튼과 한국에서 파티도 열 계획”이라며 다시 한 번 두 사람의 친분을 확인시켰다.

한편 패리스 힐튼과 남다른 우정을 과시하고 있는 ‘글로벌 악녀’ 맥신쿠는 홍콩 로열 패밀리 출신으로 악녀일기 최종후보로 선택됨과 동시에 많은 관심을 모아왔다. 미국의 명문 코넬대를 졸업한 재원으로 7개 국어에 능통한 ‘월드 엄친딸’이다.

그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관련 사업을 구상 중이며 한국에서 반드시 성공해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히기도. 하지만 화려한 배경과 달리 소탈하고 엉뚱한 모습으로 4차원 소녀다운 매력으로 새로운 악녀상을 선보이고 있다.

[패리스 힐튼과 교통사고로 만나 친구된 글로벌 악녀 맥신 쿠. 사진 = CJ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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