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28)가 6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최다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대호는 11일 부산 사직 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35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최다 타이인 6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3회말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배영수를 상대로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투런 홈런을 뽑아내며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이승엽(삼성·1999년 7월 19일∼25일)과 찰스 스미스(삼성·1999년 7월 19일∼25일), 이호준(SK·2003년 8월 14일∼19일)에 이어 프로야구 4번째로 6경기 연속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지금까지 롯데 구단 역사상으로 연속경기 최다홈런은 지난 1988년 4월 김민호(현 부산고 감독)가 기록한 5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한편 3회말 현재 롯데 자이언츠는 조성환과 홍성흔의 적시타와 이대호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에게 4-0으로 앞서고 있다.
[최다 연속 6경기 홈런 타이 기록을 세운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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