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KIA타이거즈가 4타점을 기록한 신종길의 맹활약에 힘입어 한화를 잡고 4강 진입에 시동을 걸었다.
KIA는 11일 오후 청주구장에서 벌어진 'CJ마구마구 프로야구 2010'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서 4타점을 기록한 신종길의 활약으로 11-2 대승을 거뒀다. 시즌 45승 57패를 기록한 KIA는 지난 5월 29일 광주경기부터 한화전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서재응(KIA)과 유원상(한화)의 선발 맞대결서 초반 득점포문은 KIA가 열었다. KIA는 2회초 2사 만루서 신종길의 싹쓸이 2루타가 터지며 3-0 리드를 잡았다. 이어 나지완, 최희섭, 김상현의 적시타가 불을 뿜으면서 점수 차를 7-0으로 벌렸다.
한화는 2회말 정원석의 좌전안타에 이어 신경현의 1타점 우중간 2루타가 이어지며 첫 득점을 올렸다. 이에 KIA는 3회초 2사 1,2루서 신종길이 또 다시 좌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8-1로 앞서나갔다.
KIA는 4회초에서는 김상현이 한화 선발 유원상의 볼을 통타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8회초 1사 1,3루서는 한화 2루수 정원석의 실책과 김선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점수 차를 추가했다.
한화는 8회말 강동우가 KIA 바뀐 투수 박성호의 볼을 통타 좌중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트렸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KIA는 선발 서재응이 한화 타선을 맞아 6이닝 7안타 1실점(1자책) 탈삼진 5개로 막고 시즌 6승(5패)째를 따냈다. 지난 해 8월 25일이후 한화전 3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한화는 선발 유원상이 이닝 10안타 9실점(9자책)으로 초반에 무너진 것이 컸다.
타석에서는 KIA 신종길이 2회초 3타점 2루타를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김상현과 박기남도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KIA타이거즈 신종길. 사진제공 = KIA타이거즈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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