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용우 기자] SK와이번스 김광현이 LG를 상대로 시즌 14승을 거두며 다승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광현은 11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CJ마구마구 프로야구 2010' LG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7안타 1실점(1자책) 탈삼진 8개로 호투하며 시즌 14승(4패)째를 기록했다.
최근 2연패를 당했던 김광현은 지난 6일 문학 넥센전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한 이후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조금씩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다.
또 김광현은 류현진(한화·15승 4패)에 이어 다승 부문 단독 2위로 뛰어오르면서 류현진과의 다승왕 경쟁에 불을 지폈다. 이날 김광현은 LG타자를 상대로 151km 직구와 더불어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효과적으로 구사했다.
김광현은 경기 후 "마운드에서 표현을 안하려고 한다. 더불어 이기는데 집중한다는 생각이다"며 "감독님께서 평소에 '집중하고 세게 던지다보면 위기 상황서 던질 공이 없다'고 주문했다. 이날도 팀이 점수 차도 있다보니 주자를 많이 내보냈다. 특히 선두타자를 내보낸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선두타자를 내보내다보니 위기가 생겼다. 집중하는 이닝도 많았다. 날씨도 덥고 다음 경기서는 좋은 모습으로 던지겠다"며 "타이틀은 마지막에 생각해야 할 것 같다. 팀이 매직넘버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이 것을 확실하게 줄여놓는 것이 우선이다"고 강조했다.
[SK와이번스 김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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