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지훈 기자] 나이지리아의 아우구스틴 에구아보엔 감독이 박지성, 박주영과 조용형의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에구아보엔 감독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친선경기에서 1-2로 패한 뒤 "오늘은 매우 어려운 경기였다. 1-2는 나쁜 경기가 아니다. 한국은 좋은 팀이다. 우리는 시차적응 등에서 어려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조별예선 B조 최종전과의 차이점을 지적해 달라는 질문에는 "별 차이를 못느꼈다. 월드컵때는 2-2였고 이번은 2-1이라는 차이뿐다. 거스 히딩크와 딕 아드보카트 감독 부임 이후 한국 축구는 많은 발전을 했다"고 답했다.
한국 축구의 강점으로 "수비가 매우 조직적이었다. 수비수부터 공격이 시작됐다. 수비 조직력이 좋아 공격수들이 뚫기 어려웠다. 공격적으로 한국이 우위를 점했다"고 평한 에구아보엔 감독은 "주장 박지성이 인상적이었다. 모나코에서 뛰는 박주영도 인상적이었고 조용형의 플레이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또 "나이지리아 국내에서 뛰는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신구조화를 테스트했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을 대비해 좋은 경기를 했다"고 자평했다.
[나이지리아 아우구스틴 에구아보엔 감독. 사진 = 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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