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박' 감독, 이번엔 태권도다…'더킥' 조재현·예지원 캐스팅

[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노스턴트(no stunt), 노씨지(no CG), 노와이어(no wire)’로 유명한 리얼 액션 영화 '옹박'의 감독 프라챠 핀카엡이 리얼 액션프로젝트 '더킥'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올 10월 촬영에 돌입하게 되는 '더킥'은 방콕에서 태권도 도장과 한국 식당을 운영하는 한국인 가족과 잔혹한 악당들과의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아버지 역에 조재현과 한국 식당 사장인 어머니 역은 예지원, 토니 자와 양자경를 능가하는 액션을 보여줄 아들 역에는 나태주, 딸 역은 김경숙이 주연배우로 등장한다.

특히 탄탄하고 개성있는 연기자로 정평이 나 있는 조재현과 예지원은 전직 세계 태권도 챔피언 출신 부부라는 배역으로 태권도 연습에 매진하며 직접 액션 씬을 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 최강의 태권도 시범단인 대한민국의 ‘케이타이거즈’의 환상적인 태권도 액션 디자인과 1년여의 노력 끝에 발굴한 태권도 선수권 챔피언 출신의 천재 태권도 액션 배우 나태주와 김경숙이 보여줄 리얼 액션은 '옹박' 같은 아시아 영화의 세계 시장 제패를 겨냥하고 있다.

'옹박'과 '옹박; 두번째 미션'으로 이미 세계 시장을 석권한 프라챠 핀카엡 감독은 오래 전부터 태권도의 매력에 심취해 왔다고 한다.

한태국이란 이름으로 한국 관객들과 만남을 결단할 만큼 한국 시장에 대한 애착이 큰 그는 무에 타이보다 더욱 전세계에 알려져 있는 태권도를 통해 2011년 세계 영화시장에 거대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킬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국내의 CJ 창업투자와 태국의 방콕필름스튜디오가 투자해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는 '더킥'은 70% 이상이 한국어로 촬영된다.

[사진 = '옹박'의 감독 프라챠 핀카엡의 차기작 '더킥'에 캐스팅된 조재현(왼쪽)-예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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