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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서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 2경기 연속 무안타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288(종전 .291)로 하락했다.
1회말 무사 1, 2루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케빈 밀우드의 2구째를 건드려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후 클리블랜드는 후속타자 트레버 크로우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2회말 1루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5회말 사구로 득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밀우드의 공에 손등을 맞아 1루로 진루했고, 후속 타자인 크로우가 때려낸 좌전 2루타로 홈을 밟았다.
이후 추신수는 6회와 9회 각각 1루 땅볼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연이은 득점권 상황에서 4번 모두 적시타를 터뜨리지 못해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클리블랜드는 타자들의 활약으로 4-1 승리를 거두며 최근 4연패를 끊어냈다.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추신수.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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