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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현경섭 인턴기자] FC바르셀로나의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29)가 “언젠가는 영국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싶지만 아직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그간 달아올랐던 그의 이적설을 모두 잠재웠다.
영국 조간신문 ‘데일리메일’은 13일(현지시각) 이브라히모비치가 이적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을 표명했다.
그는 지난 해 여름 4천만 유로(한화 약 611억)의 이적료와 함께 높은 주가를 올리던 사뮈엘 에토 선수와 맞교환되며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바르셀로나가 그의 역량을 높이 샀던 것. 이브라히모비치는 5년 장기계약을 맺었고, 1년이 경과한 상태다.
하지만 그는 지난 2009-10시즌 후반기 골가뭄에 시달렸고 막판 선발에서 제외되는 수모도 겪었다. 이런 상황에 그가 최근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영국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발언을 했고 이때문에 일부 여론에선 ‘비싼 몸값’을 제대로 하지 못하던 이브라히모비치가 이적될 것이라는 설이 나돌았던 것.
이에 이브라히모비치는 “매일 사람들이 자신의 이적여부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줘 기쁘다, 하지만 나는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이 앞으로 4년 남아있고 떠날 생각도 전혀 없다”고 이적설을 일축한 것. 그는 이어 “난 세계 최고의 팀에서 뛰고 있고 바르셀로나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4일 한국 K리그 올스타와 경기에서 전반전을 모두 소화했고 한국에 1골 뒤지고 있던 전반 6분 째에 동점골을 터뜨리며 실력을 과시했다.
[사진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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