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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故앙드레김의 별세 소식을 전하던 중 방송실수를 저지른 배우 송지효가 제작진을 통해 사과를 전했다.
'한밤의 TV연예' 김기슭PD는 13일 마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뜻하지 않은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안타깝고 죄송스럽다”고 말문을 연후 “송지효가 갑자기 전해진 소식에 슬픈 감정을 누르고 전달하다 멘트가 막히고 연거푸 실수를 하자 순간적으로 감정조절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간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김PD는 “송지효 본인도 굉장히 속상해 하고 미안해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PD는 공식적인 사과 방식에 대해서는 “어떤 방법이 적절할지는 CP등 제작진이 모여 상의하겠다. 사과드리는 방법에도 여러방법이 있으니 최대한 빨리, 그리고 적절한 방법으로 사과드리겠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한편 송지효는 12일 방송된 '한밤의 TV연예'에서 고 앙드레김의 타계 소식을 전하고 긴장한 모습으로 마무리하다 연거푸 발음 실수를 했다. 이후 송지효는 웃음을 터뜨렸지만 곧바로 당황한 기색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사진 = SBS방송화면 캡쳐]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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