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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인턴기자] 배우 조민기가 故 앙드레 김 빈소를 찾아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했다.
조민기는 13일 오후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의를 표한 뒤 취재진에게 안타까운 심정을 털어 놓았다.
조민기는 "너무 안타깝다. 아직 더 열정으로 일하실 수 있는 분인데…허망하다. 앞으로 한국의 패션쇼 무대가 텅 빈 느낌을 받을 것 같다"며 진심으로 가슴아파 했다.
이어 "앙선생님 무대에 선 배우 모두가 그렇겠지만, 나 역시 대중에 차츰 알려지기 시작할때 즈음 선생님의 전화를 받고 무대에 섰다"며 "그게 배우로서 인정받는다는 느낌으로 다가왔고 계속 그런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믿음과 책임감으로 다가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조민기는 "개인적으로 드라마나 공연을 할 때 늘 전화를 하셔서 응원을 해주시고는 했다. 사람 귀한 걸 아셨던 분"이라고 고 앙드레 김을 칭송한 뒤 "든든한 지원군이 없어진 것 같아 참 많이 아쉽다"며 침울한 표정을 드러냈다.
한편 故앙드레김의 발인 15일 오전 6시 엄수된다. 이어 고인의 유해는 양친의 묘소가 있는 천안공원묘원에 마련된다.
현재 故앙드레김 빈소로 문화계, 정치계 인사뿐만 아니라 연예인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조민기.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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