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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김수로'(극본 장선아·한대희, 연출 장수봉)에서 ‘철의 제왕’이 될 수로(지성 분)와 그와 함께 해상왕국 가야를 열어갈 퍼스트레이디 황옥(서지혜 분)이 드디어 미래를 약속하며 설레는 첫 키스를 한다.
드라마 '김수로'에서 눈길을 끄는 ‘술옥커플’ 수로와 황옥이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애절한 눈물 첫 키스를 했다.
드라마의 남녀 주인공인 지성, 서지혜의 첫 애정신인 이번 키스 장면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위해 배경이 아름다운 마산의 해상세트장에서 촬영됐다고 한다. 키스신 직전에 수로가 조개껍데기로 장난스럽게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을 찍은 지성, 서지혜는 덕분인지 연이은 키스신 촬영에도 긴장하는 기색도 없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에 서지혜는 “수로는 벌써 딴 여자랑 키스를 했는데, 황옥이 너무 손해 보는 거 같다”며 “드디어 수로가 방황을 끝내고 집사람에게 돌아오나 보다”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서로를 큰 꿈을 함께할 영혼의 동반자로 인식하고 있는 수로와 황옥은 죽음의 고비를 함께 넘기며 애정을 쌓아왔다. 특히 수로가 위험에 처할 때마다 황옥은 그의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주었는데, 이번에도 이진아시(고주원 분)를 구하기 위해 적지로 뛰어든다는 수로 때문에 눈물을 흘리고 만다. 그런 황옥의 고운 마음씨가 고마워 그녀를 안아주던 수로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고 입맞춤을 하게 된다.
한편 아효와 인연의 끈을 끊고 본격적으로 왕의 길을 가는 수로와 그런 수로의 옆에서 묵묵히 힘이 되어주는 황옥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MBC 특별기획 드라마 '김수로'는 주말 저녁 9시 45분 방송된다.
['김수로'서 첫 키스신을 하는 술옥커플 지성(오른쪽 사진/왼쪽)과 서지혜. 사진 = 와이트리미디어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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