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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카펠로 감독이 대표팀 은퇴를 권유한 데이비드 베컴(35·LA갤럭시)이 대표팀 복귀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카펠로 감독은 지난 12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 스포츠' 등을 통해 베컴의 대표팀 은퇴에 대한 생각을 나타냈다. 카펠로 감독은 "나는 모든 것을 변화시키고 있고 우리는 앞으로 나가고 있다. 베컴은 환상적인 선수다. 그와의 관계도 좋다"면서도 베컴이 잉글랜드 대표팀의 세대교체를 위해 대표팀서 물러나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베컴이 몸상태가 된다면 다음 경기에 100%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11월 영국 런던 웸블리서 열리는 프랑스와의 A매치를 베컴의 대표팀 은퇴경기로 치러주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베컴은 강한 반발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ESPN'은 13일 베컴이 카펠로 감독의 제의를 반박한 내용을 전했다.
A매치 통산 115경기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는 베컴은 소속팀 훈련을 마친 후 "잉글랜드 대표팀에 복귀하기 위해 싸우겠다"며 "나는 대표팀서 은퇴할 생각이 없다고 항상 말해왔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내가 1경기를 더 뛸 수 있든지 10경기를 더 뛸 수 있던지 나는 대표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어 있을 것"이라며 대표팀 복귀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베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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