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3경기 연속 무안타…타율 .266까지 하락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한국산 거포' 김태균(28·지바 롯데)이 3경기 연속 무안타의 부진에 빠졌다.

김태균은 13일 일본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쳐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타율은 .266까지 떨어졌다.

1회말 2사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상대 선발 레스너의 5구째 직구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5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5구째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롯데는 에이스 나루세를 내 보냈으나 5회초 2사 후 마키타에 선제 솔로포를 얻어맞았고 7회초 2사 2루에서 시마에 우전 적시타, 8회초 2사 1루에서 루이즈에 좌중간 가르는 3루타, 나카무라에 적시타를 허용해 0-4로 패했다. 이날 롯데 타선은 7회 후쿠우라의 1안타가 전부일 정도로 완전히 침묵했다.

[김태균. 사진제공 = XTM]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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