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용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8경기 연속홈런 기록을 달성하며 프로야구 새로운 역사를 써냈다.
이대호는 13일 오후 광주구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서 시즌 37호 홈런을 쳐내며 프로야구 최다인 8경기 연속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1회초 2사 1루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4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서는 KIA 선발 아킬리노 로페즈를 상대로 4구로 걸어나갔다. 팀이 0-2로 뒤져있는 7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이대호는 KIA 선발 아킬리노 로페즈의 142km 몸쪽 싱커를 통타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이대호는 지난 8월 4일 두산전 이후 8경기 연속경기 홈런 기록을 달성하며 메이저리그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지난 1956년 대일 롱(피츠버그), 1987년 돈 매팅리(양키스), 1993년 켄 그리피 주니어(시애틀) 단 3명 만이 갖고 있는 대기록이다.
더불어 이날 15경기 연속득점 기록을 세운 이대호는 지난 2007년 4월 11일 사직 LG전부터 26일 마산 SK전까지 박현승이 기록한 구단 최다기록을 수립했다. 또 펠릭스 호세(1999년, 2001년)가 세웠던 구단 최다홈런 기록도 갈아치웠다.
[8경기 연속홈런 기록을 세운 롯데 이대호.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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