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한상숙 기자] 지난 2009년 프로 데뷔 후 2년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한 LG트윈스 박현준이 드디어 첫 승 신고식을 치렀다.
박현준은 13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출전해 5이닝 동안 단 2개의 안타만을 내주며 1실점(1자책)으로 막고 꿈에 그리던 첫 승을 따냈다.
지난달 29일 SK서 LG로 이적 후 2패뒤 얻은 첫 승이라서 더욱 값졌다. 경기 후 박현준은 "첫 승을 따내 기쁘다"며 "더 던질 수 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교체된 게 잘됐다고 생각한다. 선배들이 잘 막아줘서 기쁘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LG 박종훈 감독 역시 박현준의 호투를 높이 샀다. 박 감독은 "박현준은 지난 경기보다 강약 조절이 좋아졌다. 좋은 공을 갖고 있기 때문에 던지면 던질수록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며 칭찬했다.
[사진 = 첫 승을 올린 LG 박현준]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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