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애틀전 2안타 1타점…무안타 침묵 끊어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경기 연속 무안타의 침묵을 깨고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서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90(종전 .288)로 상승했다.

1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데이비드 폴리의 90마일(145km)의 초구를 통타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조던 브라운의 내야 땅볼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트레버의 크로우의 삼진 아웃으로 득점으로 연결짓지 못했다. 이어 3회말 1사후 추신수는 2루수 앞에 떨어지는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5회말 2사 2루에서 폴리의 4구째 슬라이드를 당겨 중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브랜틀리를 홈으로 불러들여 2-2 동점으로 만들었다.

8회말 무사 1루에서는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시애틀에게 2-3으로 패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의 침묵을 깨고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추신수.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