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MD정보서비스] 평소 운동을 즐겨 하며 활동적인 생활을 하는 P(23세, 여)씨는 탄탄한 몸매로 인기가 많다. 특히 여름에 탱크탑과 짧은 반바지만 입고 밖에 나설 때면, 군살 없는 등에서 잘록한 허리, 볼륨감 있는 힙라인으로 시선이 집중되곤 한다.
그래서 가끔 그녀를 뒤따르는 남자들도 있다. P씨는 특별히 시선을 의식하지는 않지만 과감하게 전화번호를 물어보는 남자들이 있을 때면 왠지 모르게 자신감도 생기고 기분이 좋다. 주변에서도 ‘뒤태가 정말 아름답다’라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그러나 ‘뒤태미인’이 항상 즐겁지만은 않다. 얼마 전 황당한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길거리에서 자신을 뒤쫓아 걷던 남자가 속도를 높여 앞서가며 P씨의 얼굴을 확인하더니 “에이, 별로네”라고 말하고 가버린 것이다. P씨는 이후 며칠 동안 심한 불쾌감에 시달려야 했다.
P씨는 대표적인 뒤태미인이지만 평소 외모도 예쁘다는 소리도 종종 듣는다. 그런데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 P씨는 “뒤태 때문에 사람들의 기대감이 커져서인지 굳이 얼굴을 확인하려고 빤히 쳐다보거나 눈이 마주치면 시선을 확 돌려버리는 경험이 자주 있다”라고 하소연 한다.
뒤태미인, 그녀들의 콤플렉스는?
물론 P씨도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얼굴이 넓적하게 느껴지는 옆으로 돌출된 광대뼈가 그것, 정면에서 봤을 때 얼굴이 커 보이고 남성스러운 이미지를 준다. 날씬한 그녀가 광대뼈 때문에 투박한 인상을 주는 바람에 더욱 콤플렉스가 심했던 것이다.
P씨와 비슷한 사정을 가진 M(27세, 여)씨는 작은 눈과 낮은 코 등 촌스러운 느낌을 주는 인상으로 자격지심이 심하다. 패션에도 관심이 많고 몸매관리도 열심히 했는데 주변에서 종종 대놓고 ‘뒤태만 미인’, ‘극과 극’이라고 놀리는 통에 스트레스를 받곤 한다.
BK동양성형외과 손호성 원장은 “몸매관리는 본인의 노력 여하에 달린 것과 달리 외모는 선천적인 영향이 크다. 특히 세련된 몸매를 가졌지만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경우 더욱 큰 상실감을 느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호성 원장은 “얼굴과 관련된 대부분의 콤플렉스는 눈과, 코, 얼굴형에 집중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이 부위들은 얼굴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외모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 최근에는 다양한 시술을 통해 간단하게 세련된 외모로 거듭날 수 있어 이에 대해 문의하는 여성이 많다”라고 밝혔다.
P씨는 안면윤곽 수술과 코끝 성형을 통해 광대뼈 돌출을 개선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거듭났다. 이제 뒷모습과 앞모습 모두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더욱 활달해진 성격과 모습으로 변신해 당당하게 생활하고 있다.
곽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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