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범호가 4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범호는 14일 오후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벌어진 퍼시픽리그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서 3루수 겸 7번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에서는 .233(종전 .230)으로 올라섰다.
니혼햄 사가시바라 료우와 맞상대한 이범호는 2회말 2사 2루서 130km 바깥쪽 슬라이더를 통타 좌측 2루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2루 주자인 페타지니가 3루에 머물러 타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이범호는 팀이 2-0으로 앞서있는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왔지만 볼카운트 2-0서 니혼햄 바뀐 투수 하야시 마사노리의 132km 포크볼에 헛 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루수로 바뀐 8회말에서는 니혼햄 다테야마 요시노리의 143km 직구를 때렸지만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니혼햄에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소프트뱅크 선발 스기우치 토시야는 9이닝 3안타 무실점 탈삼진 12개로 완봉승을 달성했다.
[소프트뱅크 이범호]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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