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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가 2경기 연속 안타를 쳐 내며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타율은 .290을 유지했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나 후속타자 쉘리 던컨의 삼진으로 더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4회말 무사 1루에서는 상대 선발 제이슨 바르가스의 2구째 137km 직구를 잡아당겼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3구째 슬라이더를 밀어쳤으나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개럿 올슨의 4구째 145km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클리블랜드는 1회초 무사 1,3루에서 러스 브래니언의 유격수 병살타로 선취점을 허용했고 4회초 2사 만루에서 이치로에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점을 내 줬다. 4회말 2사 2루에서 제이슨 닉스의 적시 2루타와 계속된 2사 1,2루에서 앤디 마테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5회초 선두타자 브래니언에 좌중월 솔로포, 무사 만루에서 조쉬 바드에 우월 만루포, 6회초 2사 2루에서 케이시 코치맨에 우중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6회말 2사후 닉스의 솔로포로 추격했으나 더이상 추가점을 얻지 못하고 3-9로 패했다. 한편 이날 이치로는 4타수 2안타로 시즌 150안타 고지를 돌파했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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