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한화이글스의 구대성(41)이 18년간의 프로 현역 생활을 마감하고 오는 9월 2일 은퇴한다.
은퇴를 결정한 구대성은 "18년간 많은 사랑을 보내준 팬 여러분과 묵묵히 옆에서 나의 야구 인생을 함께 해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누구나 야구에 대한 더 큰 욕심은 있겠지만, 아쉬움이 남는 상황에서의 은퇴도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3년 한화이글스 전신인 빙그레이글스에 입단한 구대성은 한국과 일본 오릭스블루웨이브와 미국 뉴요메츠 등 3개국에서 활약했다.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1996년 다승 1위, 선수권 대회 MVP, 1999년 한국시리즈 MVP 등을 수상했으며, 올 시즌 6경기에 등판해 1패 방어율 10.38을 기록했다.
구대성의 은퇴식 행사 세부 일정은 추후 발표된다.
[사진 = 은퇴를 공식 발표한 한화이글스 구대성]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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