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지훈 기자] 선두 SK 와이번스를 잡고 시즌 7승째를 거둔 두산 외국인 투수 레스 왈론드가 소감을 전했다.
왈론드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SK와의 홈 경기에서 5⅔이닝동안 7피안타(1홈런) 2사사구로 5실점(3자책)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등에 업고 9-5 승리를 이끌어 시즌 7승(4패)째를 기록하며 잠실구장 4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경기 후 왈론드는 "좌타자들에게는 바깥쪽 변화구, 우타자에게는 싱커를 많이 던졌다 KIA전 때랑 볼 배합이 달랐는데 양의지 포수가 뛰어난 볼 배합을 했다"고 전했다.
3회초 실책이 빌미가 돼 2점을 내 준 것에 대해서는 "야구라는 경기가 실책이 나오는 게 당연하다. 내가 승리투수가 되는 것보다 팀 승리가 중요하고 팀이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내가 할 일이기 때문에 실책은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경문 두산 감독은 "좋은 베이스러닝도 나왔고 타자들이 잘 쳐 줬다. 왈론드가 잘 던지고도 저번에 승리를 따내지 못했는데 오늘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마지막까지 하면서 왈론드에게 승리를 챙겨준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 = 두산 왈론드]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