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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장동직이 극중 기억을 되찾으면서 극이 새로운 전화점을 맞게 됐다.
장동직은 15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김수로'(극본 장선아·한대희, 연출 장수봉)에서 수로(지성 분)의 검술 스승 득선 역으로, 기억상실증에서 벗어났다.
그 동안 득선은 수로에게 무술을 가르쳐주며 아버지 역할을 했지만 사실 수로의 생모 정견비(배종옥 분)와 수로를 헤어지게 만든 장본인으로, 득선이 기억을 되찾으면서 극의 몰입도와 흥미를 더욱 높였다.
장동직은 "그동안 비밀을 쥐고 있는 인물을 뒤쫓는 역할을 많이 했었는데, 스스로 극의 열쇠를 쥐고 있는 역할을 하니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제 20년 동안 내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살았던 득선의 고뇌와 사랑하는 수로 때문에 겪게 되는 고통을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기억이 돌아온 득선이 고향인 한나라로 돌아가려 하지만 자신을 "아버지"라 애타게 부르며 쫓아오는 수로에게 감화 돼 결국 수로 옆에 남게 된다. '김수로'는 회를 더할수록 재미를 높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기억상실증에서 벗어난 득선역의 장동직. 사진 = 와이트리미디어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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