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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28위, 최경주 38위'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특별 초청으로 대회에 참가한 노승열(19·타이틀리스트)이 PGA챔피언십서 공동 28위로 한국 선수 중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노승열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위슬링 스트레이츠 코스(파72·7507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서 3오버파 75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로써 노승열은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를 기록, 짐 퓨릭(미국) 등과 함께 공동 28위로 라운드를 마무리 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16위를 마크했던 노승열은 이날 라운드서 버디 2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3개를 범했다. 또한 12번 홀(파3)서는 더블 보기로 2타를 잃은 것이 아쉬웠다.
마르틴 카이머(독일)는 11언더파 277타로 부바 왓슨(미국)과 동타를 기록한 뒤 연장 두 번째 홀서 보기를 범했지만 더블 보기를 범한 왓슨을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카이머는 데뷔 첫 PGA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으로 135만 달러(약 16억원)를 획득했다.
카이머와 왓슨에 이어 자크 존슨(미국)과 로이 맥킬로이(아일랜드)는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기대를 모았던 '황제' 타이거 우즈(35·나이키골프)는 2언더파 286타로 공동 28위에 그쳤다.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탱크' 최경주가 이븐파 288타로 헌터 메이헌(미국)과 함께 공동 38위에 머물렀다.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1오버파 289타로 공동 48위를 기록했다. 나상욱(타이틀리스트)은 3오버파 291타로 공동 58위에 머물렀다.
[노승열 .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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