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영화 하면서 첫 키스라 너무 떨렸다”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배우 엄태웅이 극중 키스신에 대해 ‘너무 떨렸다’고 회상했다.

16일 오전 11시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 제작보고회에서 엄태웅은 “사실 영화 촬영 중 첫 키스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엄태웅은 “상대 배우가 너무나 아름다운 분들이고, 영화 출연해서 첫 키스신이라 그런지 너무 떨렸다”고 촬영 당시를 설명했다.

엄태웅은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에서 연예 컨설턴트 ‘병훈’으로 출연해 색다른 연기를 선보인다.

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 박신혜 등이 주연을 맡은 영화 ‘시라노; 연예조작단’은 ‘YMCA야구단’과 ‘광식이 동생 광태’ 등을 연출한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연애를 대신해서 이뤄주는 연애 대행업체 ‘시라노 에이전시’가 타겟녀 ‘희중’(이민정 분)과 쑥맥남 ‘상용’의 사랑을 이뤄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접속’, 공동경비구역JSA’, ‘바람난 가족’ 등을 제작한 명필름의 2010년 첫 작품이기도 한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오는 9월 16일 추석연휴때 전국 극장에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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