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데뷔 17년만에 첫 야외공연 "앨범속 뮤지션 총출동"

[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뮤지션 김동률이 데뷔 17년만에 첫 야외 공연을 통해 '베란다프로젝트' 앨범 속 뮤지션들이 총출동한다고 밝혀 음악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김동률은 롤러코스터의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오는 21, 22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김동률 이상순 2010 verandah PROJECT CONCERT 'Day off'' 공연을 갖는다.

김동률은 야외 공연 최적의 음향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해 객석 1천석을 포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은데 이어 데뷔 17년만에 처음으로 치루는 야외 공연이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김동률과 이상순은 "이번 야외 공연을 통해 앨범에 참여한 뮤지션 조원선, 하림등이 출연해 무대를 빛낼 것이다"며 "일상이 답답하고 초조하고 달아나고만 싶다면 일상의 공간을 등지고 이번 베란다 프로젝트의 공연 'Day off'를 통해 여름 밤 야외 공연장에서 단꿈을 함께 꾸어 보자고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동률은 지난 5월 18일 롤러코스터의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베란다프로젝트를 결성하고 음반 'Day off'를 발표하자마자 음반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스테디셀러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누렸다.

김동률 이상순은 지난 6월과 7월 연이어 합정동에 위치한 카페 '앤트라사이트'에서 베란다 프로젝트 게릴라콘서트를 열어 큰 관심을 끈 바있으며, 이번 대규모 야외 공연 소식이 발표되자 수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베란다프로젝트'의 김동률(왼쪽)-이상순. 사진 = 오스카엔터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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