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B2K와 작업한 용감한형제 신곡 '음원유출' 비상

[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용감한 형제의 정규앨범 두번째 수록곡이 발매 하루 전 온라인에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용감한 형제 측에 따르면 "음원이 유출된 곡은 18일 발매를 앞두고 있는 용감한형제의 정규앨범에 수록될 두번째곡으로 온라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다"며 "특히 이 곡은 미국 힙합 그룹인 B2K가 부른곡으로 발매전부터 관계자들은 물론 음악팬들에게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곡 제목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이어 "음원 서비스 전달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 이 곡은 현재 힙합 전문 사이트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상황으로 용감한형제측은 무척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재범과 출연한 영화 ‘하이프네이션’ 촬영차 한국을 방문한 미국 힙합 그룹 B2K가 프로듀서 용감한형제와 손잡고 이번 앨범에 참여했다. 이에 힙합 매니아들의 기대를 받은 작업으로 이번 음원 유출사건에 대해 많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용감한형제는 자신의 첫 정규앨범 '더 클래식(The classic)'의 첫번째 선공개 곡인 '울고싶단말야'를 발매한지 2일만에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용감한형제 측은 "계획했던 B2K 음원 발매에 차질을 빚어 앞으로의 프로모션 일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상황을 파악 후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용감한형제의 첫번째 정규 앨범 '더 클래식(The classic)'는 오는 9월 초 발매될 예정이다.

[美 B2K와 작업한 신곡 음원이 유출된 용감한형제. 사진 = 브레이브엔터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