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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가수 지아(본명 박지혜)가 신곡 ‘웃음만’을 발표하자마자 소리바다 차트 정상에 등극했다.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컴백한 지아의 ‘웃음만’이 소리바다 8월 둘째 주(8월 8일~8월 14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웃음만’은 기존 대중적인 발라드 곡이 아닌 어쿠스틱과 신디사이져 등 다양한 사운드 조화가 일품인 하이브리드 발라드 곡으로 이별 후 아픈 감정을 지아 특유의 감성적인 목소리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그 밖에 ‘잘가..지마’가 전주 대비 150계단 상승한 11위, 씨야의 연지와 함께 부른 ‘시간아 부탁할게’가 30위에 안착하는 등 앨범 전 곡이 고른 사랑을 받으며 음원 차트 여왕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2위는 2AM 창민과 에이트 이현이 함께 부른 옴므의 ‘밥만 잘 먹더라’가 차지했다. 창민과 이현의 호소력 짙은 파워풀한 보컬에 애잔한 느낌을 더한 ‘밥만 잘 먹더라’는 기타 사운드와 드럼이 인상적인 곡이다. 하반기 최고 신인 걸그룹이란 찬사를 받고 있는 미쓰에이의 ‘배드걸 굿걸(Bad Girl Good Girl)’이 5위, 거친 남성돌 샤이니의 ‘루시퍼(Lucifer)’가 8위에 안착하며 실력 있는 그룹들의 노래들이 큰 사랑을 받은 한 주였다.
지난 주 소리바다 주간 차트를 휩쓸었던 DJ DOC의 악동 파워는 조금 주춤했다. 타이틀 곡 ‘나 이런 사람이야’가 전주 대비 2계단 하락한 3위, 가사 내용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부치지 못한 편지’는 5계단 하락한 9위, 두 번째 타이틀 곡인 ‘투게더’는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보아는 매혹적인 카리스마와 강렬한 퍼포먼스가 으뜸인 6집 타이틀 곡 ‘허리케인 비너스(Hurricane Venus)’를 전주 대비 4계단 상승한 5위에 이름을 올리며 정상을 향해 꾸준히 질주하고 있다.
그 밖에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시작한 SBS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OST 수록곡인 이승기의 ‘정신이 나갔었나봐’가 전주 대비 10계단 상승한 7위에 안착했으며, 박재범과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가 함께한 ‘울고싶단 말야’가 10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특히 ‘울고싶단 말야’는 박재범이 직접 랩 파트 작사에 참여해 이슈를 모았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남성미 넘치는 모습으로 돌아온 환희의 ‘하다가’가 18위에 오르는 등 뜨겁게 달아 오른 남성 가수들의 파워도 주목할 만한 한 주였다.
[지아. 사진 = 로엔엔터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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