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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폭행사건에 휘말린 'K-로드'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뉴욕 메츠)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7일(한국시각) "폭행 사건에 휘말린 로드리게스가 오른손 엄지 손가락에 인대가 찢어져 남은 경기에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보도했다.
로드리게스는 12일 콜로라도와의 경기가 끝난 후 여자친구의 아버지와 언쟁을 벌이다가 폭행해 소송을 당했다. 팀으로부터 2경기 출장정지를 당했던 로드리게스는 15일 필라델피아와의 홈 경기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통증을 호소했다.
뉴욕 맨하탄에 위치한 병원에서 MRI 촬영을 받은 로드리게스는 인대가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고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최근 9경기 10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로드리게스의 시즌 아웃으로 인해 메츠는 팀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제리 매뉴얼 감독은 로드리게스의 이탈에 대해 "로드리게스가 야구를 하다가 부상을 당한 것이 아니라서 당황스럽다"며 "우리는 계속 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러나 계속된 위기를 헤쳐나가야 한다는 점은 실망스러운 일이다"고 말했다.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K-로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곽소영 기자 muzpi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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