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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박민영이 캐스팅 확정 전에 연기를 그만둘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박민영은 17일 오후 서울 광장동 워커힐W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극본 김태희, 연출 김원석) 제작발표회 및 인터뷰에서 진정한 연기 맛을 알기까지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다.
이날 박민영은 "데뷔한지 3년이 됐는데, 이제야 하나씩 껍질이 벗겨지는 것 같다"며 "사실 이번 작품을 시작하기 전에 인생에 있어서 큰 고민을 했다. 연기를 너무 사랑하지만 나에게 다른 길이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정도로 큰 갈림길에 놓였었다"고 밝혔다.
이어 "시놉시스를 보고 무작정 하겠다고 얘기했다. 중간에 회사도 옮기는등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국에는 나한테 돌아왔다. 나와 운명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성균관 스캔들'은 남자들만 있는 성균관에 남장 여자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으며 박민영은 아픈 남동생을 대신해 신분을 숨긴채 성균관 유생이 되는 김윤희 역을 맡았다. '구미호:여우누이뎐' 후속으로 오는 30일 첫 방송 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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