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한국산 거포' 김태균(28·지바 롯데)이 2경기 연속 무안타의 침묵으로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김태균은 17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시즌타율은 .262로 떨어졌다.
김태균은 1회초 1사 1,2루 득점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케펠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2구째 포크볼을 잡아당겼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5회초 2사 2루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8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4구째 직구를 때렸으나 또다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9회초 1사 만루 절호의 기회에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키쿠치의 3구째 144km 직구를 밀어쳤으나 얕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혀 타점에도 실패했다.
롯데는 1회말 1사 1,2루에서 고야노에 좌중간 가르는 2루타, 계속된 2사 1,3루에서 니오카에 좌전 안타를 맞고 2점을 내 줬으나 5회초 2사 1,2루에서 이구치의 2타점 2루타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8회초 선두타자 이구치가 역전 솔로포를 터트려 3-2로 역전승했다.
[김태균. 사진제공 = XTM]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