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꽃범호' 이범호(29·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범호는 17일 일본 사이타마 세이부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해 시즌타율 역시 .226로 하락했다.
2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범호는 상대 선발 쉬밍지에의 2구째 커브를 퍼 올렸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4구째 슈트를 잡아당겼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초 1사 2루 타점 기회에서는 2구째 커브를 끌어당겼으나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3-4로 따라붙은 7회초 2사 1,2루에는 동점 기회를 잡았으나 바뀐 투수 오노데라 치카라의 4구째 137km짜리 직구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범호는 9회초 2사후 타석에서 대타 키도코로 류마로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2회초 1사 1,3루에서 페타지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땄으나 3회말 2사 2루에서 페르난데스에 우전 적시타로 동점, 4회말 1사 1,3루에서 구리야마 다쿠미에 2타점 적시타, 브라운에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역전을 내 줬다.
하지만 6회초 2사 2루에서 하세가와 유야의 좌전 적시타, 7회초 1사후 마쓰다 노부히로의 솔로포, 8회초 1사 1루에서 가와사키 무네노리의 적시 2루타로 다시 동점을 만든 뒤 8회초 2사 2루에서 마쓰다 노부히로의 역전 3루타가 터져 5-4로 재역전승했다.
[이범호. 사진제공 = 두산 베어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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