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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일본의 강력한 서브를 막아라'
남자대표팀의 최대 약점인 서브 리시브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한국이 일본과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를 펼친다. 한국은 24일부터 양일 간 일본 나가노현 화이트링에서 월드리그 2011 예선 2라운드를 치르게 된다.
2연전서 한국은 첫 경기를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본의 강력한 서브를 막아내야 한다. 일본은 튀니지와의 1라운드 2차전서 무려 13개 서브 에이스를 작렬시키며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다.
수비 리시브 불안은 한국 대표팀의 문제점 중에 하나. 최근 막을 내린 AVC컵서 참패를 당한 한국은 리시브 불안이 결정적인 문제였다. 한국은 세계적인 리베로인 여오현(삼성화재)이 버티고 있지만 레프트 라인에서 수비를 펼치지 못한다면 첫 경기부터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또한 일본의 좌우 공격수인 후쿠자와 다쓰야와 시미즈 구니히로(이상 파나소닉)의 공격을 어떻게 차단하느냐가 관건이다. 최근 한국은 일본과의 대결서 5연패에서 벗어났지만 1군과의 대결서는 아직까지 연패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결이 중요한 이유는 오는 11월에 열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펼쳐지기 때문이다.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리는 한국으로서 일본은 반드시 꺾어야 할 존재다. 운명의 승부를 펼쳐야 하는 두 팀의 결과는 어떻게 나타날까?
[한국대표팀. 사진제공 = FIV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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