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결혼 전 별명 ‘싸이코’, 자명종 들고 다녀”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배우 류승룡이 결혼 전 자신의 기이한 행동을 고백했다.

18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퀴즈왕’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류승룡은 “사실 결혼 전 별명이 ‘싸이코’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류승룡은 “결혼 전에는 마음에 있던 열정을 겉으로 표현 하고 싶었다”며 자신의 기행을 고백하기 시작했다.

그가 했던 기행에 대표적인 것으로는 장발에 수염을 기르고 도포를 입고 다니는 등 다양했다. 심지어 류승룡은 손목시계 대신 자명종 시계를 들고 다니거나, 라이터 대신 성냥을 들고 다니기도 했다.

류승룡은 “지금은 굉장히 좋아졌다”고 너털웃음을 터트렸다.

지난 2005년 ‘가문의 영광2’ 이후 5년 만에 추석 코미디 장르의 부활을 외치며 제작된 ‘퀴즈왕’은 장진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수로, 한재석, 송영창, 류승룡, 장영남, 이지용, 류덕환, 이해영 등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 ‘퀴즈왕’은 133억의 당첨금이 걸린 사상 초유의 퀴즈쇼를 둘러 싸고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작품으로 오는 9월 16일 추석 극장가에 개봉 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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