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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배우 심은경이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2010 을지연습’(이하 을지훈련) 민방위 훈련으로 인해 제작보고회에 지각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8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퀴즈왕’ 제작보고회에 심은경은 약 30분 가량 늦게 도착했다.
장진 감독을 비롯해 김수로, 한재석, 류승룡, 류덕환의 선배 배우들이 제 시간에 맞춰 도착한 것에 반해 신인 배우로 지각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제작 보고회 시작전 사회를 맡은 지석진은 “심은경양이 동호대교 위에서 차가 막혀서 늦게 도착할 예정”이라고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심은경이 늦게 도착한 것은 ‘을지훈련’의 일환으로 이날 불시에 진행된 ‘제380차 민방위의 날’ 훈련 때문이었다.
뒤 늦게 도착한 심은경은 “민방위 훈련으로 차가 못다녀서 늦었다”고 사과를 구했고, 김수로는 “민방위 때문이면 당연하죠. 빨리 통일돼야 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샀다.
지난 2005년 ‘가문의 영광2’ 이후 5년 만에 추석 코미디 장르의 부활을 외치며 제작된 ‘퀴즈왕’은 장진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수로, 한재석, 송영창, 류승룡, 장영남, 이지용, 류덕환, 이해영 등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 ‘퀴즈왕’은 133억의 당첨금이 걸린 사상 초유의 퀴즈쇼를 둘러 싸고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작품으로 오는 9월 16일 추석 극장가에 개봉 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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