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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갈색추억' 등을 히트시킨 트로트가수 한혜진(45)이 2003년 이후 7년만에 정규 7집 앨범으로 컴백한다.
한혜진은 오는 9월 초에 정규 7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사랑아 가자'를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혜진은 최근까지 힘든 일을 겪으면서 가수 은퇴까지 생각했지만 가수 박상민의 소속사인 팍스뮤직엔터테인먼트의 도움으로 다시 활동을 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팍스뮤직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한혜진씨가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겹치면서 은퇴까지 생각했다는 사실을 알고 아무런 조건없이 1년간 도와주기로 결정해 정규 7집 앨범을 내게 됐다. 오랜만에 활동을 시작한만큼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 정규 7집 앨범의 제작비 일부는 박상민씨가 지원해주는 등 최대한의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원래는 디지털 싱글 앨범을 낼 계획이었으나 적극적으로 도와주기로 한 만큼 정규 앨범으로 가기로 했다. 이번 정규 7집 앨범으로 한혜진씨가 힘을 내서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좋은 노래를 들려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혜진는 "최근 여러가지 힘들었던 일이 많았는데 다 잊고 앨범 활동에만 매진할 생각이다. 주위의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여러분들에게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열심히 활동하여 좋은 가수로 오랫도록 남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혜진은 1985년 KBS 공채11기 탤런트로 데뷔해 1990년 10월 전영록의 ‘가슴 아픈말 하지마’로 가수로 전향했다. 이후 ‘사랑이 뭐길래’, ‘갈색추억’, ‘서울의 밤’, ‘너는 내 남자’, ‘정말 진짜로’ 등의 음반을 발표해 사랑받았다.
[한혜진. 사진 = 팍스뮤직엔터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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